안녕하세요! 디자이너를 위한 영감과 인사이트를 저장하는 공간 (:D)Drive입니다. 연말이 다가왔어요. 매번 하는 말이지만, 올해 유난히 시간이 빨리 흘렀네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순간 속에 그만큼 다채로운 디자인이 담겨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연말 특집! 연말 속의 디자인을 가져와 봤습니다.

📁 오늘의 파일 리스트

• [archive] 연말을 장식하는 일러스트
• [info] 지평좌표계는 고정하셨나요?
• [brand] 선물하는 마음
• [archive] 마음을 전하는 스튜디오
• [refresh] 화면 속 소중한 편지
• [refresh] 좋은 소식 전하러 왔습니다

연말을 장식하는 일러스트 🦄

연말에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이 밤하늘을 수놓듯 펼쳐지는데요. 그 중 독보적인 감각의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최환욱 작가님을 소개해 드려요. 작가님은 올해 더후, 마켓컬리, 더현대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면서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전하고 있어요. 특유의 밀도감과 고풍스러운 펜 선이 마치 동화책 속으로 빠져든 것만 같습니다.

지평좌표계는 고정하셨나요? 👻

문화역 서울 284에서 2023 크리스마스 문화 마켓 <비밀의 성탄역>이 열립니다. 리빙 편집숍 티더블유엘이 기획한 이번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을 주제로 다양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공예가들의 작업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성탄역 속 떠돌아다니는 유령들의 비밀을 찾아가는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이번 크리스마스는 여기에 좌표를 고정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선물하는 마음 🎁

연말이 다가오면 한 해 동안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는 해요.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위란 점이 선물이 가진 힘이고 매력인 거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잘 알아주는 브랜드, 가위는 다양한 선물 포장지를 선보이고 있어요. 심상이 떠오르는 알록달록한 패턴지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선물 포장 워크숍 등으로 전하는 마음을 잘 포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가위는 선물이 특별한 날에만 떠오르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선물이 모두에게 일상이 되길 바란다고 해요. 저 또한 그런 특별한 일상이, 올 연말에 그리고 내년에 계속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스튜디오 😘

기술과 인사이트, 감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스튜디오들 사이에, 마음을 전한다는 따뜻한 이름을 가진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마음 스튜디오는 이야기로 시작해, 그래픽, 스페이스, 프로덕트를 통해 마음을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50주년을 기념하여 팝업스토어 CHO SHOP,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의 전시 <오! 자연>의 그래픽, 집기 디자인 등 실제로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모든 것들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가게 ‘러브,피스,마음’ 또한 그런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화면 속 소중한 편지 💌

다들 트리 꾸미셨나요? 트리가 없는 저는 온라인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컬러마이트리’는 자신만의 트리를 만들고 링크를 공유하면, 사람들이 메시지를 적고 그것을 담은 오너먼트로 트리를 꾸미는 귀여운 서비스예요. 비슷한 서비스로 어드벤트 캘린더인 진저 호텔도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전까지 각 날짜에 메시지가 오픈되는 게 위트 있는 부분이랍니다. 연말에 친구들과 함께 다정한 마음을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 소식 전하러 왔습니다 🕊

얼마 전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가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잃었다’는 다소 아쉬운 의미였어요. 여러 어렵고 아픈 소식이 가득했음에도, 분명 행복한 순간과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믿고 싶은데요. ‘굿뉴스해피피플’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에요. 보기만 해도 인류애가 쭉 차오르는데요. 추운 연말, 세상이 더 좋은 소식과 온정으로 가득 차길 바라봅니다.

충분했던 한 해로 기억되길

다들 올 한 해, 어떠셨나요? 저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성취도 이루고, 우연과 기회가 많이 찾아온 다채로운 한해였어요. 그중 값진 결과 중 하나는 바로 이 (:D)Drive이고요. 물론 모든 일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올 한 해 동안 충분히 애썼다고 스스로 다독여주고 싶어요. 구독자 여러분들도 올 한 해, 충분히 좋았던 시간으로 기억하길 바라며, 올해 마지막 (:D)Drive는 마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