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이너를 위한 영감과 인사이트를 연결하는 공간 :D(drive)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정기 점검을 마친 :D(drive)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바뀐 디자인만큼 콘텐츠 구성도 새로운 시도를 해봤는데요. 한 주에 탐색한 자료와 그중 흥미로웠던 것, 그리고 덧붙이는 자료로 구성해 봤어요. 한 번 살펴보시고 어떠신지 알려주시면 기쁠 거 같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이번 주 탐색한 파일 🔍)

(디자인)

(브랜드) 머거본 BI 디자인

(브랜드) Potluck’s Korean pantry staples

(브랜드) Vacation : Life’s a Branded Beach

(그래픽) How to desgin a timeless logo

(그래픽) 전주국제영화제 100 films 100 posters

(UX/UI) 왓츠앱 리디자인: 현대화된 모두를 위한 앱

(제품) Steel furniture based on the cityscape of New York

(커리어/조직문화)

초보자는 칭찬을, 숙련자는 비판을 원합니다 Feat. 신입한테 잘해주세요.

리더가 행복한 회사 vs 직원이 행복한 회사

조직 경직성 다루기 : 수평적이고 자유분방한 경직

팀장님, 퇴근 후 제발 행복하셔야 합니다.

(문화/콘텐츠)

(전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어워드) Loewe Craft Prize 2024

(스튜디오/에이전시/작가)

(모션그래픽) Daisy Chain Studio

(브랜드/시각디자인) Regrets Only

(소식/칼럼)

산돌, 윤디자인그룹 인수 발표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임명, 무슨 의미일까?

(영감 폴더 📁)

(Do you know Gochujang? 🇰🇷)

김의 수출이 늘었다는 뉴스를 보며 확산하는 K-푸드에 감격스러워할지, 아니면 비싸진 김값에 슬퍼해야 할 지 알쏭달쏭한 감정을 느꼈는데요. 그만큼 한식에 세계적 관심이 늘었단 걸 체감했어요. 한식의 대표 식료품인 고추장과 쌈장을 선보이는 Potluck 또한 그 사례인데요. 한국 식료품을 적당히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전통적인 방법으로 소량 생산하는 브랜드예요.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한 Regrets Only는 풍성하고 다양한 맛을 만들어내는 제품을 보자기에 빗대 표현했는데요. 알록달록한 색 블록을 조합한 그래픽을 적용했어요. 또 크레용과 물감 질감의 패턴과 일러스트로 수제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적 요소가 새롭게 해석된 점이 흥미로운 가운데, 정 가운데 당당하게 쓰여있는 ‘고추장’,’쌈장’은  외국인들에게는 어떤 미감을 선사할 지 궁금하네요.

한편 저는 작년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발견한 grafis nusantara 프로젝트가 떠올랐어요. 인도네시아의 스티커와 라벨 디자인을 아카이브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웹사이트는 물론 책으로도 출판했는데, 책의 비비드한 색감과 과감한 패턴이 그 자체로도 매력이 넘쳤어요. 자국의 디자인 자산을 기록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이 자산들이 어떤 문화로 피어날지 궁금해집니다.

또 아카이브 하면 50~60년대 기업 로고 아카이브를 빼놓을 수 없을 거 같아요. 50~60년대에는 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대에 로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만큼 차별적인 로고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한국 1세대 로고라고 할 수 있는 이 로고에서 직설적이고 회사명에 맞는 조형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볼 수 있는 괜히 반가운 기업, 조형적으로 꽤 완성도 있는 로고, 특이해서 괜히 더 매력적인 조형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당시의 디자인 현장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언젠가 저의 작업도 저렇게 기억될 수 있을까요?